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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울 이야기 · 45 / 50

잘되던 가게를 접었다

화물 부품 사업이 눈에 들어왔다. "이건 진짜 되겠다."

그래서 잘되던 곱창집을 접었다. 줄이 서던 가게를 내 손으로 닫았다.

삼 년을 일했다. 한 푼도 못 받고 나왔다.

왜 삼 년이나 버텼냐고 물으면, 나는 대답할 수 있다. 연극에서 십 년을 버틴 것과 같은 이유다. 사람을 믿었으니까. 이번에는 다를 거라고 믿었으니까.

십 년이 삼 년으로 줄었을 뿐이지, 나는 같은 자리에서 같은 방식으로 또 베였다. 배운 게 있다면 버티는 시간이 짧아진 것 하나뿐이었다. (계속)

※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야기입니다. 특정 수익이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.
※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 — 자살예방 상담전화 ☎109 (24시간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