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글을 쓰는 시점, 제 매출은 0원입니다.
AI로 얼마를 벌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. 정반대입니다. 5개월 동안 상품을 만들고 글을 쓰고
자동화를 돌렸는데 입금이 한 건도 없었고, 그 이유를 하루 종일 뜯어본 기록입니다.
성공담은 증명을 요구합니다. "정말 벌었냐"고 물으면 통장을 보여줘야 합니다.
실패담은 증명을 요구하지 않습니다. 대신 같은 자리에 서 있는 사람에게는 지도가 됩니다.
여기 적은 12곳은 전부 제 화면에서 실제로 확인한 것입니다. 남의 사례를 옮긴 것이 하나도 없고,
숫자는 전부 그날 실측한 값입니다. 그래서 어떤 것은 부끄럽습니다.
읽으면 안 되는 사람: 빨리 버는 법을 찾는 사람. 여기 그런 건 없습니다.
유입이 없어서 안 팔린다고 5개월을 믿었습니다. 틀렸습니다.
온 사람도 못 사고 있었습니다.
Shopify에서 상품을 만들고 status: ACTIVE를 확인했습니다. 판매중이라고 나왔습니다.
그런데 상품 페이지 주소를 열면 404였습니다.
원인은 채널 미게시였습니다. Shopify는 상품을 만든 것과 온라인 스토어에 게시하는 것을 따로 봅니다.
ACTIVE는 "상품이 존재한다"는 뜻이지 "손님이 볼 수 있다"는 뜻이 아니었습니다.
> 확인법: 상품의 onlineStoreUrl이 비어 있으면 아직 게시되지 않은 것입니다.
> 관리자 화면 말고 로그아웃 상태(시크릿창)로 상품 주소를 직접 열어보십시오.
30일 데이터를 봤습니다.
세션 16 · 장바구니 담기 3 (18.8%) · 체크아웃 도달 3 · 결제 완료 0
장바구니 18.8%는 정상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. 상품이 매력 없어서 안 팔린 게 아닙니다.
체크아웃까지 간 3명이 전부 이탈했습니다.
이유는 결제 설정에 있었습니다. 즉시 결제 수단이 하나도 등록되어 있지 않아
무통장입금만 남아 있었습니다. 디지털 파일을 사려는 사람에게 계좌이체를 요구한 것입니다.
> 여기서 배운 것: 전환율이 0%일 때 상품을 고치지 마십시오.
> 장바구니 담기 비율을 먼저 보십시오. 그게 높은데 결제가 0이면 문제는 상품이 아니라 결제입니다.
제가 쓰는 Shopify는 새 상품에 배송을 기본으로 켭니다. 파일을 파는데 결제 화면에서 주소와 우편번호를 묻습니다. 다른 플랫폼도 이 설정이 있는지는 각자 확인이 필요합니다.
사려던 사람이 거기서 멈춥니다.
> 상품 옵션에서 "배송이 필요함"을 반드시 끄십시오. 껐다고 생각하지 말고 결제창을 열어서 확인하십시오.
제 상품 구성은 이랬습니다.
0원 무료 진단 → 30,000원 완제품 → 250,000원 제작
3만원 다음이 25만원입니다. 마지막 계단이 8배입니다.
3만원짜리를 산 사람에게 25만원을 권하면 거기서 멈춥니다. 그 사이가 통째로 비어 있는 걸 5개월 동안 못 봤습니다.
> 확인법: 상품 가격을 순서대로 적어보십시오.
> 제 경우 무료 다음이 3만원, 그다음이 25만원이라 마지막 계단이 8배였고, 아무도 그 계단을 못 올라갔습니다.
> 정확한 배수 기준은 상품군마다 다를 테니 숫자로 외우지 마시고
> "내 옆 칸을 처음 보는 사람이 실제로 결제 버튼을 누를 수 있겠는가" 로 판단하십시오.
위 네 개의 공통 원인입니다. 저는 주소를 요청해서 200이 오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.
요즘 판매 페이지는 대부분 화면을 자바스크립트로 그립니다.
원본 HTML에는 상품 설명이 아예 없습니다. 200은 "서버가 살아 있다"는 뜻일 뿐입니다.
> 판매 가능 확인은 세 단계입니다.
> ① 로그아웃 상태로 상품 페이지를 열어 화면에 글이 보이는지
> ②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 화면까지 가보기
> ③ 결제 수단이 실제로 뜨는지
> 이 4곳은 자동화 스크립트를 직접 돌리는 분에게만 해당됩니다.
> 예약 실행이나 자체 스크립트를 안 쓰신다면 3부로 건너뛰셔도 됩니다.
이쪽이 더 무섭습니다. 안 되는 건 고칠 수 있는데, 되는데 안 된다고 나오면 사람이 시스템을 안 믿게 됩니다.
매일 도는 자동 작업들의 실행 기록을 봤더니 이랬습니다.
비서 결과 1 (실패) 메일 감시 결과 1 (실패) 서치콘솔 결과 1 (실패) 로그인 지킴 결과 267014 (강제 종료됨)
로그만 보면 아무것도 안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.
그런데 하나씩 손으로 돌려보니 일은 전부 정상으로 되고 있었습니다.
원인은 하나였습니다. 스크립트가 일을 다 하고도 안 끝났습니다.
브라우저 자동화 연결이 프로세스를 붙잡고 있어 영원히 종료되지 않았고,
스케줄러는 시간이 지나면 그걸 죽이고 실패로 기록했습니다.
전수 조사를 해봤습니다. 브라우저 자동화 스크립트를 다시 세어 봤습니다. 2026년 8월 20일 기준 321개 중 186개에 정상 종료 코드가 없습니다. (세는 명령: ls *.js | wc -l 와 grep -l "process.exit(0)" *.js | wc -l)
> 고치는 법: 마지막 줄에 종료 코드를 붙이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.
> 중간에 일찍 빠져나가는 경로가 그 줄에 닿지 않습니다.
> 작업이 끝나는 시점 자체에 종료를 걸어야 모든 경로가 덮입니다.
지식 Q&A 사이트에 답변을 4건 올렸습니다. 프로그램은 3건을 실패라고 보고했습니다.
직접 들어가서 보니 4건 다 정상 등록되어 있었습니다.
원인은 판정 기준이었습니다. 등록 성공 여부를 서명 문구가 있는지로 판단하고 있었는데,
그날 쓴 원고에는 서명을 안 넣었습니다.
이게 왜 위험하냐면, 실패로 기록되면 다음 실행이 같은 질문에 또 답을 답니다.
같은 곳에 중복 답변은 도배로 판정되고, 계정이 정지됩니다.
조용히 계정을 죽이는 경로가 만들어진 것입니다.
> 원칙: 성공 판정은 내가 넣은 내용 자체로 하십시오.
> 서명·머리말처럼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것으로 판정하면 안 됩니다.
사이트맵을 정비하고 색인 요청을 여러 번 보냈습니다. 로그에는 "제출했다"가 남아 있었습니다.
서치콘솔을 열어보니 총 0행이었습니다. 한 번도 제출된 적이 없었습니다.
프로그램이 등록 여부를 화면 앞부분으로만 확인하고 있었는데,
그 부분은 전부 왼쪽 메뉴였습니다. 표를 아예 안 보고 있었습니다.
> 확인법: 자동화가 "제출했다"고 하면 믿지 말고 그 화면의 목록에 줄이 실제로 생겼는지 보십시오.
> 클릭했다는 것과 등록됐다는 것은 다릅니다.
블로그 글을 정리하고 사이트맵에 반영했습니다. 다음 날 보니 사라져 있었습니다.
자동 생성 프로그램이 사이트맵을 통째로 새로 쓰고 있었습니다.
자기가 만든 글만 목록에 넣으니, 손으로 쓴 글은 실행할 때마다 지워졌습니다.
> 원칙: 자동 생성은 덮어쓰기가 아니라 합치기여야 합니다.
> "전체를 새로 쓰는" 방식이면 사람 손이 닿은 부분은 매번 사라집니다.
> 이건 조용히 일어나서 알아채는 데 오래 걸립니다.
블로그 글을 여러 편 썼고 각 글에 결제 링크를 달았습니다.
그런데 사이트맵에 그 글들이 한 편도 없었습니다. 검색엔진이 존재를 몰랐습니다.
블로그 목록 주소가 404였는데, 색인 알림은 그 주소를 계속 알리고 있었습니다.
없는 주소를 "새 글 나왔다"고 알린 셈입니다.
글 163편 중 88편이 500~900자짜리 빈 글이었고, 날짜만 바꾼 중복도 있었습니다.
검색엔진은 사이트 단위로 품질을 봅니다. 빈 글이 절반이면 제대로 쓴 글까지 같이 묻힙니다.
> 셋의 공통점: 저는 "글을 썼다"를 "발행했다"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.
> 글을 쓰는 것과, 그 글이 검색될 수 있는 상태로 놓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.
안 팔리는 이유가 12개에서 1개로 줄었습니다.
전에는 안 팔리는 이유가 열두 개였고 어느 것 때문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.
지금은 유입 하나입니다. 원인이 하나면 거기에 전부를 걸 수 있습니다.
정직하게 덧붙입니다. 구멍을 막았다고 그날 바로 돈이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.
이게 이 기록의 전부이자 제가 드릴 수 있는 유일한 값입니다.
원인이 하나로 좁혀지는 것.
다섯 개 다 30분이면 확인됩니다. 저는 이걸 확인하는 데 5개월이 걸렸습니다.
이 기록에 "이렇게 하면 법니다"는 없습니다. 저도 아직 못 벌었기 때문입니다.
다만 안 벌리는 이유를 세는 방법은 있습니다. 그리고 그건 세어보기 전까지는
전부 "유입이 부족해서"라는 한 마디 뒤에 숨어 있습니다. 저는 5개월을 그 한 마디 뒤에서 보냈습니다.
세어보십시오. 열두 개 중 몇 개는 아마 당신 것이기도 합니다.
*※ 이 글은 업무 처리와 점검 순서에 관한 기록입니다. 매출이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*
*※ 각 플랫폼의 설정 위치와 정책은 수시로 변경됩니다. 실제 설정은 본인 관리자 화면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*
*※ 본문의 모든 수치는 필자 계정에서 실측한 값이며, 다른 환경에서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뜻이 아닙니다.*
인쇄하거나 화면에 띄워두고 하나씩 확인하십시오. "아마 될 것이다"는 체크하지 마십시오.
확인한 것만 체크합니다. 이 표의 목적은 안심이 아니라 못 본 자리를 찾는 것입니다.
| 확인할 것 | 통과 기준 | ☐ | |
|---|---|---|---|
| 1 | 로그아웃 상태로 상품 페이지 열기 | 404가 아니고 설명 글이 화면에 보인다 | ☐ |
| 2 | 장바구니 → 결제 화면까지 진행 | 결제 수단이 실제로 뜬다 | ☐ |
| 3 | 디지털 상품의 배송 설정 | 결제창이 주소를 안 묻는다 | ☐ |
| 4 | 가격을 낮은 순으로 나열 | 처음 온 사람이 못 올라갈 칸이 없다 | ☐ |
| 5 | 확인 방식 | 200 응답이 아니라 화면과 결제창으로 봤다 | ☐ |
| 확인할 것 | 통과 기준 | ☐ | |
|---|---|---|---|
| 6 | 예약 작업 실행 결과 코드 | 실패로 찍힌 것이 진짜 실패다 | ☐ |
| 7 | 성공 판정 기준 | 내가 넣은 내용 자체로 판정한다 | ☐ |
| 8 | "제출했다" 로그 | 상대 화면 목록에 줄이 생겼다 | ☐ |
| 9 | 자동 생성과 수동 수정 | 자동이 수동을 안 덮는다 | ☐ |
| 확인할 것 | 통과 기준 | ☐ | |
|---|---|---|---|
| 10 | 사이트맵에 내 글 | 발행한 글이 목록에 있다 | ☐ |
| 11 | 색인 알림 대상 주소 | 알리는 주소가 살아 있다 | ☐ |
| 12 | 빈 글 비율 | 짧은 글·중복 글이 절반을 안 넘는다 | ☐ |
| 통과 | 뜻 |
|---|---|
| 10~12 | 안 팔리는 이유가 유입 하나로 좁혀졌다. 거기에 전부를 건다 |
| 6~9 | 유입을 늘리기 전에 막힌 칸부터 뚫는다. 지금 사람을 보내면 그대로 샌다 |
| 0~5 | 5개월 전의 저입니다. 1부부터 순서대로 하십시오 |
한 칸이라도 "확인 안 함"이면 그 칸은 통과가 아닙니다.
저는 열두 칸을 전부 "당연히 되겠지"로 두고 5개월을 보냈습니다.
각 항목의 확인 방법은 위에 다 적어 두었습니다.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. 돈이 들지 않습니다.
직접 하기 번거로우시면 제가 정리해 둔 것들이 있습니다. 같은 방식으로 쓴 문서들입니다.
위 구멍 4에서 제 사다리가 0원 → 3만원 → 25만원 이라 마지막 계단이 8배였다고 적었습니다.
그 8배 계단은 아직 못 메웠습니다. 대신 0원과 3만원 사이에 1만원대·2만원대를 새로 넣었습니다.
아래 목록이 그것이고, 3만원과 25만원 사이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그대로 비어 있습니다.
그리고 넣었다고 팔린다는 뜻이 아닙니다. 판매는 여전히 0건입니다.
이 글을 쓰는 시점 판매 실적은 0건입니다. 팔려서 좋았다는 이야기를 할 수 없어서, 안 팔린 이유를 적었습니다.